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World Cyber Games (문단 편집) === 폐지 === 2014년 2월 6일, e스포츠계를 발칵 뒤집어버린 뉴스가 전해지게 되었다. WCG는 이제 2013년 대회를 마지막으로 더이상 개최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https://segmentnext.com/world-cyber-games-closes-tournaments-2014/|WCG CEO의 말]] 불과 얼마 전까지 WCG 2013이 성황리에 치러졌기 때문에 더더욱 갑작스러운 소식일 수밖에 없다. [[세계 챔피언십 시리즈]]나 [[롤드컵]] 더 길게 보면 [[더 인터네셔널]]~~얘는 상금깡패~~ 과 같은 세계 대회의 출범이 WCG의 존속에 영향을 미친 듯 하지만, 그보다도 WCG의 최대 후원 기업인 삼성전자가 실적 악화를 겪으면서 경영진과 경영전략이 대대적으로 변경되어[* 실제로 과거 삼성전자의 윤종용 부회장은 WCG의 조직위원장을 직접 맡기도 했다.] PC 플랫폼 사업 철수가 가장 큰 이유라는 견해가 많다. 모바일 플랫폼 사업에 주력하는 현 상황에서는 더 이상 WCG를 통해서 바랄 수 있는게 없다는 것. 무엇보다 삼성전자가 WCG 자체를 처음부터 자사 홍보/마케팅만을 위한 대회로 여기고 있었으며, 설령 세계적인 e스포츠 대회로 여기고 e스포츠의 성장을 지원했다 해도 IOC 위원까지 겸임했던 [[이건희]] 회장의 건강 악화 등으로 인해 이재용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제일기획]] 사장 체제로 기업 구조가 전면 개편되면서 화학, 방위 산업 부분을 [[한화그룹]]에 매각하고,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을 합병하는 등의 구조조정을 실시하는 것은 물론 그 동안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운영했던 스포츠 산업에도 철저한 기업 경영 논리를 적용하게 되어 사업 연관성이 떨어지는 스포츠단을 정리하는 등 전체적인 몸집 줄이기'''에 나선 이유가 결정적이다. 이후에도 [[삼성중공업]] 럭비단[* [[럭비]]는 삼성 [[이건희]] 회장이 각별히 좋아했던 종목으로 럭비의 3대 정신인 인내, 협동, 희생을 경영 철학으로 채택했을 정도였다. 해체 뒤 일부 선수들은 새롭게 창단한 [[현대글로비스 럭비단]]에 합류했다.], [[삼성증권]] 테니스단[* [[이형택]]을 배출했던 구단으로, 한국 테니스 유망주 [[정현(테니스)|정현]]을 집중 후원/육성하는 쪽으로 방향을 바꾸었다.] 등이 해체되었으며, [[서울 삼성 썬더스]], [[수원 삼성 블루윙즈]], [[용인 삼성 블루밍스]], [[대전 삼성 블루팡스]], [[삼성 라이온즈]]가 삼성그룹 산하 광고/마케팅 업체인 [[제일기획]]으로 모기업이 변경되어 삼성전자,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이 스폰서로 참가하는 방식으로 구조가 전면 개편되었고, 과거와는 달리 스포츠를 통한 사회 공헌보다는 체계적인 기업 홍보와 마케팅, 수입 창출 쪽에 더 무게를 두기 시작했다고 볼 수 있다.[* 일례로 이재용 부회장이 [[서울 삼성 썬더스]] 경기가 열리는 농구장에 와서 한 말이 '''"갤럭시 광고판을 잘 보이는 곳으로 옮겨주세요"''' 였다고 해 농구인들이 섭섭해 했다고 한다. 얼핏 보면 단순한 부탁일 지도 모르나 이것은 '''스포츠 산업을 기업 홍보/마케팅의 일환으로 적극 활용하겠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실제로 그동안 투자가 계속 줄었고, 모바일대회는 ‘보는 스포츠’로서 매력이 아직은 부족하며, 무엇보다 온라인·콘솔게임에 비해 생명력이 짧아 대륙별 예선을 치르다 보면 그랜드파이널이 열리기도 전에 게임의 인기가 시들해져 사라지는 경우가 있을 정도였다고 이수은 대표가 직접 밝혔다. 다만 2015년부터 [[OGN]] 쪽에서 [[베인글로리]], [[클래시 오브 클랜]] 등 모바일 게임의 e스포츠화를 시도하고 있긴 하나 실적 악화를 겪었던 삼성전자로서는 모바일 게임 대회가 흥행할 때까지 마냥 기다려 줄 수는 없는 노릇. 하지만 삼성이 다른 곳에 쓰는 마케팅 비용보다 적은 돈으로 마케팅을 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WCG였고, 중국에서의 흥행 성적도 좋았는데도 삼성전자가 손을 뗀 이유에 대해선 이수은 대표 본인도 모르는 듯. [[http://sports.khan.co.kr/news/sk_index.html?cat=view&art_id=201403031520333&sec_id=560201&pt=nv|#]] >'''올해 World Cyber Games Inc.에서는 WCG 파이널을 포함한 어떤 대회도 열지 않을 것입니다. 따라서, 이 시점부터 각 파트너는 WCG라는 이름을 각 나라에서 쓸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외신의 오보로 정반대인 사용할 수 없다. 삼성전자에서는 13년 동안의 브랜드 가치를 생각해서라도 무료로 풀어줄 생각은 없다고 한다. 이로 인해 후술하겠지만 [[스마일게이트]]에서 삼성전자로부터 상표권을 구입하는 방식으로 WCG의 부활이 이루어졌다.] WCG 위원회에서는 국제적인 트렌드와 사업환경을 고려하여 이렇게 결정하였습니다.''' (This year, World Cyber Games Inc. will not organize tournaments and events, including the World Cyber Games finals world. Accordingly, each partner can use brand WCG in your country from this point. This decision was made by the WCG committee after considering the current global trend as well as the business environment.) >'''이 소식이 여러분들에게 놀라운 뉴스라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으며, WCG의 스태프 전원도 놀랐습니다.''' (This is a shocking news to you, we know, the entire staff of the WCG was surprised.) >'''지난 14년간, 여러분 모두가 WCG를 최고의 대회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그 결과 세계에서 가장 큰 대회가 되었습니다.'''(In 14 years, all you have to do what makes the best WCG become the greatest events in the world.) >'''여러분의 헌신으로 많은 최고의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브랜드는 사라지지만, WCG 정신은 게이머들과 팬에게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There are many great moments based on your dedication. Although the brand has disappeared but WCG spirit will remain forever in the hearts of each player and fans.) >'''이 순간은 저에게 몹시 어렵고 고통스럽지만, 저는 WCG에게 작별을 고해야만 합니다.'''(This moment is very difficult and painful for me. However, I must say goodbye to the WCG.) >'''여러분의 14년 간의 열정과 열광에 감사드립니다.'''(I appreciate the passion and enthusiasm of you in 14 years.) >'''여러분들의 사업이 성장하고 번영하길 바라며, 우리가 곧 다시 만날수 있길 바랍니다.'''(I hope your company will grow, prosper, and we will soon meet again.) > >브래드 리(Brad Lee)(이수은 대표) >World Cyber Games Inc. CEO. 이후 [[데일리e스포츠]]에서는 ~~멘붕했는지~~ 이와 관련해 징징거리는 투의 기사를 한동안 왕창 쏟아냈다. 사실 문화부에서는 WCG를 통해 한국을 e스포츠의 종주국으로 격상시키고, 세계에 e스포츠를 알리고자 하는 의도로 2000년부터 2007년까지 문화부에서 총 35억원의 국고 지원을 해주었지만, 2008년부터 삼성 잔치에 돈을 대 준다는 여론 속에 지원이 중단되었고 WCG는 삼성전자의 자회사로 넘어간 상황이었다. WCG가 삼성전자의 자회사인 이상 대회 존속/폐지 결정은 삼성전자의 선택에 달려있었지만, 결정적인 문제점은 대회가 성장하는 데 국민의 세금이 들어갔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 문화부가 지원해준 35억은 2000~2006년, 총 6년동안 지원해준 금액이다. 그 이후로는 문화부에서 지원받은 금액은 한 푼도 없었고, 사실상 남은 7년여동안 삼성전자는 적자를 보면서 WCG를 개최해 준 것이다. 해당 기사의 댓글도 [[기레기]]의 악질적인 제목낚시라는 반응이 지배적. 폐지 이후 [[한국e스포츠협회]] 등 여러 지원을 해 주었던 e스포츠계와 별다른 상의도 없이 자사 수익성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대회를 독단적으로 중단한 것에 대해 한동안 e스포츠 관계자들의 비판의 목소리가 [[데일리e스포츠]] 뉴스를 통해 이어졌다.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e_sports&ctg=news&mod=read&office_id=347&article_id=0000052544|#]] 그리고 2000년 창단되어 18년 가까이 존속해 온 [[삼성 갤럭시(프로게임단)|삼성 갤럭시 프로게임단]]도 2016년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폐지와 함께 [[삼성 갤럭시(프로게임단)/스타크래프트|스타크래프트 2 팀]]의 운영을 종료한 것을 시작으로[* 스타 2의 경우, [[진에어 그린윙스]] 정도를 제외하면 모두 해체되었다.] 2017년을 끝으로 [[롤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삼성 갤럭시(프로게임단)/리그 오브 레전드|리그 오브 레전드 팀]]도 KSV Esports(현 [[Gen.G Esports]])로 매각하면서 삼성전자는 e스포츠와 완전히 결별하게 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